여산휴게소(상행, 천안방향) 수유실 정보

우리 가족이 아랫지방에 다녀올 때면
자주 들르게 되는 여산 휴게소.

이름이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된다는데,
아직까지 전광판은 여산휴게소로 나와있다.

우리가 찾는 공간은 푸드코트 안쪽에 있는 수유실.

수유실 입구

참고로 여기 수유실은 조금 작은 편이라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개폐버튼을 눌러야만 열고 닫힌다.

수유실에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를 위한 편한 소파와
그 건너편으로 가장 안쪽에 전자렌지,
그 옆으로 이용하기에 편한 기저귀갈이대와 싱크대가 보인다.

기저귀갈다 부모 허리 나갈 것 같은 애매한 유아침대 말고
이런 기갈대 비치해두는 휴게소 아주 만족👍

공간은 작지만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비치된 느낌.

겨울이라 특히 유용한 따뜻한 물티슈도 있고
수유실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싱크대 사용 후 쓸 수 있는 티슈도 채워져 있었다.

모유수유 소파 옆으로는 물티슈보관함과 기저귀보관함이 있는데
라탄으로 된 깔끔한 디자인이라 미관상 보기 좋았다.

우리가 들어온 입구쪽으로는
유아침대와 정수기, 젖병소독기, 쓰레기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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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녀와 본 곳 중
진안마이산휴게소만큼 협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작은 편.
그래도 그 작은 공간에 비해 시설은 꽤나 깔끔하고 준수한 편.

하지만 공간이 작고 길어서인지
시설들이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치되어 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게다가 요즘 한참 이유식을 먹는 우리 아기의 경우
이유식을 여기서 먹이게 된다면 어디서 먹여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가 착석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하다고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