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알밤휴게소(하행) 수유실 정보

친정집에 들렀다 집에 오는 길에
아이가 차 안에서 변을 봐서
정안알밤휴게소(하행)에 들렀다.

화장실에서 뒷처리를 하자니
가족사랑 화장실이 없어서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수유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패션 브랜드 아울렛이 함께 있는 휴게소였는데,
수유실은 위 사진의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가면 나오는
푸드코트의 제일 우측 구석에 위치해 있다.

수유실에 제일 먼저 들어가면 보이는 전경.
정수기, 개수대와 기저귀갈이대가 바로 보인다.

다녀본 휴게소 수유실이 많지는 않으나
기저귀갈이대가 별도로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다.

기저귀갈이대 우측으로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수유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수유공간 한 구석엔 아기침대가 있고,
그 옆으로 전자렌지, 젖병소독기, 수유쿠션이 보인다.

소파에 앉아서 수유를 할 수 있지만,
이전에 들렀던 다른 휴게소에 비해선 푹신하지 않고
소파쿠션이 있지 않아서 수유자세를 잡기가 아쉬웠다.

그 외에는 한켠에 독서대(?)와 발받침이 있는데
아직 우리 아이가 서고 걸을 시기가 아니라서
어떤 용도로 있는건지 조금 궁금했다.

---

현재까지 이용해 본 휴게소 수유실 중에서
수유실 공간은 딱 중간사이즈로 나름 널찍한 편.

수유실 내부에 기저귀나 물티슈와 같은
소모품이 비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