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김해금관가야휴게소(양방향) 수유실 정보

김니뇨 2024. 12.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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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마치고 서울방향으로 가는 길.
아이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변을 봐서
고속도로에 타자마자 첫 휴게소를 찾았다.


휴게소는 전전날 방문했던 진안마이산휴게소보다 작은 크기.

아이용 기저귀갈이대가 있는 가족사랑화장실은 없었지만,
성인용 기저귀갈이대가 있는 장애인화장실을 대신 사용가능해서, 급한대로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 기저귀를 갈았다.

이후 아이 이유식도 먹일 겸 수유실을 방문했다가
수유실 내부가 꽤나 크고 시설이 좋아서
여기서 기저귀를 갈 걸! 하고 후회했다.


수유실 입구


수유실에 들어가자마자 소파가 하나 보이는데,
가림막이 쳐진 소파는 안쪽에 하나 더 있다.
모유수유를 한다면 안쪽 소파를 추천.


입구쪽 소파 옆으로는
정수기와 전자렌지, 개수대와 UV소독기가 보인다.


정수기 위에는 공기질 측정기와
재사용 가능한 기저귀갈이매트가 놓여있는데,

기저귀갈이대 쪽에 일회용위생매트가 있기에
이걸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 옆으로 개수대 위에는
수유 후 설거지가 가능한 세제와 젖병솔,
손세정제와 티슈, 따뜻한 물티슈가 놓여있었다.

이런 추운 겨울날 휴게소에서 차가운 물티슈를 이용해
아이 엉덩이를 닦거나 수유 후 입가도 닦아주면
아이가 놀라서 울기도 하는데,
물티슈 워머까지 비치해 둔 점에서 감동이었다.


외부에 있던 장애인 화장실에서
기저귀를 갈고 들어온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웠다는🥲


우리 가족은 수유 후 바로 나갈 예정이라
UV 젖병소독기는 이용하지 않았으나,
아이 수유 후 남은 가족들의 식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식사 동안 소독기로 소독이 가능해서 더 편했을 듯.


개수대 건너편으로는 기저귀갈이대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는 소파가 비치되어 있다.

여기서 기저귀를 갈았다면 아기도 덜 춥고 아늑했을텐데😭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가 있다면
가림막 덕분에 한결 아늑하게 수유를 할 수 있을 듯.


기저귀갈이대 위쪽으로는 일회용 위생매트가 있어
여러 아이가 거쳐가는 공간일지라도
한결 위생적으로 갈이대를 이용가능하다.



구석구석 꽤나 세심하다고 느꼈던
김해금관가야휴게소 수유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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