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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러쉬] 2021 러쉬프레쉬 세일 구매 후기

김니뇨 2021. 2.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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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한다는 러쉬 프레쉬 세일... 

안 그래도 사용중이던 아로마티카 샴푸를 다 써가는 중이라,

'다 쓰는 대로 고체샴푸바로 넘어가야지' 하던 찰나에 잘 되었다 싶어서 구매 시도했다가, 구매까지 장장 몇 시간이 걸렸다...

10시 딱 맞춰서 서버 접속했음에도 정상적인 공홈 서버 메인을 보는 데에만 한 시간이 걸렸고, 몇 천 명, 몇 만 명을 뚫고 겨우 들어가도 장바구니에 넣으면 팅기고, 팅기면 장바구니에 넣었던 것들이 사라지는 오류를 무한 반복했다. 페이탈 에러 화딱지남

세일 진짜 안하는 러쉬의 50% 세일이라서 그런가 몇 만 명이 시도하는 바람에 서버가 너무 불안정해서, 아이패드와 핸드폰 2개를 동시에 켜서 시도했지만 전부 다 팅기고 구매하길 체념했었더랬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오후에 다시 들어갔더니 이게 웬 일? 공홈 서버가 터졌다면서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중이라는 걸 알게 되고 부랴부랴 쇼핑에 성공했다.

 

 

어쨌든 그렇게 성공한 소박한 나의 구매샷. 옥수수볼?인지 뭔지 완충제가 가득 담겨있다. 졸귀탱...

쓰잘데기 없는 뽁뽁이 대신 물에 용해되는 완충제는 물에 녹여버리는게 아주 재밌었다.

되게... 고소한 냄새가 나서 배가 고팠다.

 

 

러쉬는 원체 유통기한이 짧고 해서 대량구매는 생각 안했고, 남자친구와 같이 사용할 샴푸바는 2개씩 구매하고 내가 좋아하는 바디로션인 슬리피만 추가 구매했다.

원래는 샴푸바도 한 종류 더 구매했었는데, 일단 두 개만 먼저 써보자는 생각으로 취소하고 재결제했다. 재결제 하는 사이에 혹시나 내 사랑 슬리피가 품절되면 어쩌나 하고 전전긍긍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매그너민티 마스크팩이 있으면 꼭꼭 2개 정도는 구매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아예 프레쉬세일 품목이 아니었다. 이번 프레쉬세일 품목에선 생각보다 사고 싶었던 것이 없었던 편...

 

샴푸바 두 개는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향을 알 수가 없어서 살짝 긴장했었는데 (러쉬 렌트리스 향수 향기에 데였어서 살짝 불안했다) 둘 다 거부감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향이었다. 파란색의 씨닉은 시원한 계열의 향이고, 베이지 색의 허니 아이 워시드 마이 헤어는 살짝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향이 난다.

 

좀 아쉬웠던 것은 유통기한...

원래도 유통기한 짧은 편인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당장 올 9~10월까지인 제품을 주다니...

한 사람 당 구매 제한이 20개까지나 열려있긴 하지만, 20개를 산다고 해도 쓸 수나 있을까? 싶은 유통기한이다.

 

 

러쉬프레쉬 구매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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