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소니 WH-1000XM4 구매/정품등록/워크맨 독서대 받자!

김니뇨 2021. 2.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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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요즘 아파트들은 공사를 어떻게 하는 건지...

복도식도 아니고 딱 옆집만 있는 아파트인데도 옆집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린다.

옆집 학생이 친구들과 나누는 수다 소리, 정기적으로 받는 과외 소리, 가끔은 부모님께 혼나는 소리, 윗집의 거친 발소리와 핸드폰 진동소리까지(!).

심지어 집 안에서조차도 가족들의 대화소리와 TV소리(특히 요즘은 트로트 프로그램 소리!)로부터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

요즘은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런 소리가 반복적으로 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화가 많아진다... 중도에 공부 때려치우는 것도 한 두 번이지...

결국 큰 맘 먹고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구매하려고 찾아보니 무선 블투 헤드셋도 다양한데, 그 중에 노캔 헤드셋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었다.

블투 이어폰만 쓰던 나에겐 좀 신세계였다.

빠르고 신속하게 후기를 찾아보고 비교한 뒤, 소니 헤드셋을 사기로 결정!

 

나름 내가 찾아보고 느낀 기준대로 비교해보자면,

 

1. 노래를 들으려고 샀다기보단 공부할 때 방해받지 않을 용도 →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집중할 것 : 보스vs소니vs애플

2. 장시간 착용해야 하므로 가벼우면서 머리가 아프지 않을 것 : 애플 탈락

3. A/S 받을 때 안심되는 대기업 제품으로 구매할 것 : 대기업이지만 소비자 무시하는 애플은 탈락

4. 화장실을 갈 때나 주변 환경을 청소할 때 방해받지 않도록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구매할 것 : 보스vs소니vs애플

5. 기능에 비해 과하지 않은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할 것 : 60만원대 애플 탈락

 

위 네 가지 이유로, 보스나 애플보단 소니로 결정하게 되었다.

아마 노래를 듣기 위해서 음질을 따졌다면 아주 몇 그램이라도 가벼운 보스가 더 끌릴 수도 있었을 텐데,

인강을 주로 듣는 나에겐 노캔 기능이 충실한 소니가 더 끌리게 되더라. 어차피 막귀기도 하고.

 

애플은 이번 헤드셋 디자인도 맘에 안 들었지만, 무식하게 무거워서 탈모 생길 것 같아서 빠르게 손절했다.

최근에 A/S로 말도 많았고... 게다가 소니 가격의 두 배...!!! 손.절.

 

아무튼 구매하려고 보니, 처음엔 하이마트가 제일 저렴한 줄 알았는데,

ssg몰에서 자체 3만원 할인 + 생일달에 주는 3만원 쿠폰 + 신세계 포인트 + 카드혜택 5~10% 할인가까지 적용해서,

31.6만대로 구매할 수 있었다. 역시 삼성 최고

 

결제 하루 뒤 바로 청구할인 받았다.

 

배송 직후 박스 뜯은 사진. 예전에는 아이패드 사고 그랬을 때 박스도 한동안 어루만지고 그랬었는데...

이젠 그냥 사진찍고 바로바로 뜯어버린다.

정품 스티커는 꼭 보관해야 수리 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길래 박스에 붙여놨다.

 

미리 후기 찾아봤을 때부터 느꼈지만 케이스 진짜 잘 만든 것 같다.

모든 박음질이나 그런 것들이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 소재도 비싸보인다... 때 타면 매우 마음 아플 것 같다.

 

많이 찾아본 대로 잘 접혀있다. 아무래도 후기를 너무 많이 찾아봐서 감흥이 없는 듯.

 

색감은 베이지 한 두 방울 넣은 회색이다. 확실히 베이지는 아니고, 회색인데 묘-하게 베이지톤이 살짝 섞여있는 느낌.

구성품으로 짤막한 c-type 충전선과 오디오선이랑 비행기 내에서 쓸 수 있는 연결잭?이 들어있다.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다들 굉장히 귀여운 사이즈.

 

 

 

사용 후기

1.

배송오자마자 충전이 되어있지를 않아서 충전부터 했는데, 급속충전이 지원되어서 5분만 충전해도 몇 시간치 배터리가 생긴다고 알고 있어서 5분 충전하자마자 켜봤는데 켜지지가 않았다.

알고보니 켜는 방법을 그냥 몰랐더랬다... 설명서 안 읽음

한 2~3초? 꾹 누르면 켜지고 끌 때도 똑같이 끄면 된다.

켜고 끌 때마다 성숙한 보이스의 음성 알림이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암튼 한 시간 정도 충전했더니 90% 가량의 배터리 완성! 배터리 넉넉한 것이 아주 맘에 든다.

 

2.

노캔 기능은... 세상에 오로지 나 혼자 있는 것 같고 막 아련하고... 그렇지는 않다 솔직히.

그냥 잡다한 소리들은 정말 안 들린다.

층간소음은 아예 안 들리고, 방문을 닫았어도 들리는 집 안의 가족들 소음도 잘 차단된다.

내가 내는 소리, 예를 들면 책 넘기는 소리나 키보드 치는 소리 등만 가볍게 들리는 정도.

 

3.

기대했던 스픽투챗(speak-to-chat) 기능은 듣던대로 매우 민감하다.

내가 내는 가벼운 혼잣말이나 흥얼거림에도 소리가 중단되어서, 가장 낮은 감도로 해뒀는데도 잡아내더라.

결국 그냥 꺼버렸다. 한 3초 정도만 중단되면 모를까 최소 15초 중단은 불편하다.

 

4.

터치제어도 매우 민감하게 적용되는 편이다.

귀가 아파서 헤드셋을 잡고 위치를 조금씩 바꾼다던지 할 때 잘못 건드릴 때가 종종 있다.

 

5.

아무래도 착용해보고 사는게 아니어서 착용감과 무게감을 매우 걱정했는데, 아쉽게도 무게감은 조금 있다.

이어폰이 아닌 이상 어차피 무게감은 있는게 당연하다만은, 장시간 착용하기엔 귀와 정수리쪽이 좀 묵직하다.

약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사용 후에는 벗어서 귀를 마사지해주고 정수리에 휴식을 주고 있다. 탈모는 싫으니까.

 

 

 

관련 이벤트&사은품

발렌타인 기간에 구매했어서 아슬아슬하게 왼쪽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었다.

 

우측은 소니코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품등록 사은품 이벤트인데, 워크맨 독서대를 준단다.

소니스토어에 가면 메인에 버젓이 이벤트가 나와있어서 나오는대로 따라서 응모했다.

한 달 전까지는 워크맨 다이어리를 줬다는데, 다이어리는 이미 다른걸 쓰고 있어서 솔직히 필요없었고,

요즘 공부하다가 독서대 한 개를 더 살까 하는 고민이 들던 찰나에,

마침 독서대 증정 이벤트가 있길래 제품 받자마자 신나서 응모했다.

 

2월 16일 밤에 정품등록+이벤트 응모 했는데, 2월 18일에 사은품 도착...! 굉장히 빠르다.

 

워크맨 독서대 개봉! 두둥

오늘따라 사진이 노랗게 나와서 색보정으로 그나마 가까운 색으로 뽑아왔다.

 

 

그냥 얄쌍하니 가볍게 들고다니다가 필요한 순간에 딱딱 펼치는 방식.

크기는 내가 쓰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10.5보다 살짝 큰 정도.

저 고정집게 부분의 압력?이 생각보다 굉장히 센 편이다. 잘못 다루다간 책 찢어질 것 같다.

 

뒷부분은 다섯 단계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홈에 딱 끼우면 고정되어서 높낮이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소니 헤드셋 후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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